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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안상학 시인의 두번째 시집. 삶에 대한 희망과 긍정에서부터 출발하는 그의 시는 읽는 이에게 평온함을 가져다준다.

그것은 격정의 시대를 회고하는 부분에서도 잃지 않고 부각되는 특징인데, 그 이유는 시인의 시선이 이미 시대와의 거리를 확보하고 안정된 위치에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이제 시인은 자신의 목소리를 낮추고 주변과 일상, 그리고 시대의 변화를 평화로운 시선으로 돌아보고 있다.

저자소개

1962년 경북 안동 출생.

198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1987年 11月의 新川」 당선.

시집으로는 「그대 무사한가」.

목차

제1부 석포리에서 한 사나흘
1.배롱나무
2.옮겨심기에 대한 우화
3.우리가 걸었던 밤길에는 희망이 적이었다
4.그리운 모닥불
5.이불을 널며
6.반변천
7.어떤 이별
8.결단
9.청송에서 하룻밤
10.석포리에서 한 사나흘
11.목침
12.검정 고무신
13.지리산
14.어느 기념사진
15.기념비
16.가리봉역

제2부 모랫골 이야기
1.고향살이
2.보리밭
3.감나무 그늘 아래
4.모랫골 이야기
5.삐꼬지
6.유리 조각
7.사격장
8.감자밭
9.돼지아비
10.씨동무 박일환
11.장마
12.납뜰 고모
13.제삿날
14.쑥국새 소리
15.아내에게
16.봄에 태어날 아이에게
17.우리 집
18.아버지의 수레바퀴
19.어리목 노루떼
20.딸에게

제3부 자작나무와 술 한 잔
1.자작나무와 술 한 잔
2.선운사
3.이화령
4.가는 길
5.겨울 남풍
6.경산 가는 길
7.청량산의 봄
8.감나무가 있는 마을
9.春蘭
10.길
11.민들레
12.칼날 위의 세월
13.나도민달팽이
14.샌프란시스코
15.옛 편지

제4부 선어대 나루에서 봄을 기다리며
1.告解
2.안동소주
3.복당골 해바라기
4.선어대 나루에서 봄을 기다리며
5.봉정사
6.백수
7.한파
8.향수
9.영일만
10.냉이꽃
11.낙평리 지나는 길에
12.윤삼월
13.짝쇠의 노래
14.부도
15.내게 거짓말을 해봐
<br /><br />발문/신경림<br /><br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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